슬로바키아 지역의 HONT 지역은 금을 생산한다. 이때문에 초반에 약간 돈이 남지만 인플레이션을 주의해야하므로 한 번 정도는 조폐소장을 조언자로 고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거 하나 때문에 경제 이념을 찍을 정도는 아니고...
보헤미아에서 후스파 이벤트가 발생하면, 헝가리의 마티아스 코르비누스에게 보헤미아 가톨릭을 지원할 것인지 묻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여기서 신의 뜻대로를 선택하면(역사적으로도 이쪽 방향으로 진행됨) 보헤미아와의 관계가 약간 악화되고 보헤미아 일부 지역에 클레임이 생긴다.
하지 않는 경우엔 약간의 관계 상승밖에 없어서 큰 메리트가 없다.
폴란드는 독일 기사단을 적대하고 있는데, 이 독일 기사단은 독일계 기사단이 프러시아 지역의 부족민을 정복하고 만든 단체다. 처음 올 때는 폴란드 공작의 요청을 받아 왔지만 이후 점점 세력이 커지면서 폴란드와 적대하게 되었다. 15세기 초 탄넨베르크 전투 이후에는 사실상 맥이 꺾어셔 폴란드를 상대하기에는 어렵게 되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독일 기사단 내부에 단지히라는 국가가가 생기는데, 튜튼 기사단과 단지히와의 전쟁이 발생하면 폴란드가 단지히 방어군으로 전쟁에 참여하는 선택지가 뜬다. ai는 보통 전쟁에 참여하는 방향을 선택하고, 이후 폴란드는 단지히를 속국으로 만든 후에 합병한다.
독일 기사단이 공격에 나선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보통 이 전쟁은 대부분 폴란드 쪽이 승리한다.
폴란드가 자연스럽게 플레이하면서 손에 넣을 수 있는 국가는 3개인데, 하나는 방금 말한 단지히고, 다른 하나는 초반에 발생하는 리투아니아 동군연합 이벤트, 나머지 하나는 몰다비아 지원이다.
몰다비아는 초반에 독립국가로 있지만 플레이어가 폴란드이면 플레이어에 지원 요청을 한다. 어쩌다 헝가리 변경국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체감상 폴란드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 같다. 그래서 폴란드는 몰다비아까지 3개의 국가를 낼름 꿀꺽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번 플레이의 경우처럼 폴란드, 헝가리 도움 없이 스스로 남는 경우도 있으니 선택지는 3가지다.
왈라키아와 동맹을 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왈라키아의 미션에는 오스만과 라이벌을 한 국가와 동맹하기 -> 오스만 수도 점령하기 미션이 있다. 첫 번째 미션이 성취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불가리아 땅에 왈라키아 클레임이 걸려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확인되었다면 이후 오스만 수도 점령하기 미션이 활성화된다.
오스만의 초반 군주인 메메드2세는 행정력 6 외교력 4 군사 6이라는 출중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매우 짜증나는 상대다.
오스만과의 전쟁에서 주의할 점은 오스트리아를 잘 데리고 다니는 것이다. 오스만 군대가 워낙 세서 그냥 붙으면 한번에 녹아내릴 수도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적은 오스만 군을 많은 수의 오스트리아, 헝가리 군으로 상대하는 것이 좋다. 이 플레이에선 아라곤 왕국의 군대도 참전했다.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고 점령자를 왈라키아로 바꾸면, 오스만의 군주, 황후, 후계자가 모두 죽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아마?) 세르비아가 멸망했으면 세르비아 난민들이 헝가리로 유입되어, 그들의 자치를 인정해 주고 군사력으로 쓸지 선택하는 이벤트인 statuta Valachorum 이벤트가 뜬다.
정교회도 품어주는 방향으로 나아갔다면 그들을 내버려두고 군사개발 상승에 쓰는 것이 낫다.
마티아스 코르비누스 시대에는 유일한 단점이 있는데, 왕권의 약화 이벤트다. 이 이벤트는 사실 역사적으로 보면 마티아스 코르비누스의 후임인 왕 시대에 뜨는 것이 맞는데, 게임적 조정인지 마티아스 코르비누스의 후기 치세에 뜬다. 왕권 강화를 위해 노력하면 안정도가 3이나 깎이는 끔찍한 상황으로 가고, 그렇다고 왕권 강화를 선택하지 않으면 세금이 줄고 기술과 이념에 포인트가 25%나 더 들게 된다.
보통 무난한 선택은 기술과 이념에 25%가 더 들게 하고, 마티아스를 장군으로 바꿔서 굴리는 것이다. 생각보다 오래 살면 개발도 개발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개발에 포인트를 쓴다.
헝가리 미션 중에 마케도니아와 불가리아에 클레임을 얻는 미션이 있는데, 이 미션을 위해 필요한 것이 오스만 투르크와 국경을 맞댄 요새 3개다. 아마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난도르페헤르바르, 트랜실바니아 남부의 3요새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즉, 다른 소국이 모두 멸망하고 오스만투르크가 코앞까지 온 상황을 상정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헝가리가 오스만을 쳤다면 요새를 새로 지어야 한다는 점이다. 지어주고 미션 클릭한 후에 해체하자.
타머스 바코즈 추기경 이벤트. 이 사람은 추기경이면서 외교관으로 활동한 사람인데, 오스만 투르크와의 전투에 앞서 오스트리아와의 동맹을 강화하자고 주장한 인물이다. 오스트리아와 관계가 약간 향상되고 레벨2 외교관으로 등장한다.
엔드 오브 블랙 아미 이벤트에서 블랙아미 해체를 원하면 흑군은 사라진다. 그러나 흑군을 남겨두고 강화하는 쪽으로 가면 정부 개혁 2단계가 아예 블랙아미 라는 새로운 형태의 개혁으로 바뀐다. 또한 용병에서 블랙아미 예비대가 추가된다.
정부개혁 2단게에 흑군 제도화가 추가된 모습이다. 용병 규율에 2.5를 추가해준다. 실제 역사에선 흑군은 이후 해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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