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을 건너면 인간 세상이 비참해지고, 건너지 않으면 내가 파멸한다. 나아가자. 신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주사위는 던져졌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루비콘 강을 건너며 율리우스 카이사르(기원전 100~ 기원전 44)는 로마의 귀족으로, 법무관과 최고 제사장을 지냈던 장군이었다. 그는 히스파니아(현재의 스페인)정복과 해적 소탕에 활약한 장군 폼페이우스, 거대한 자본을 가지고 있었던 재력가 크라수스와 연합하여 3두정치 체제를 조직한다. 이 체제는 한동안 지속되었으나 카이사르가 갈리아(현재의 프랑스) 원정에서 대성공하면서 그를 따르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크라수스가 동방의 위협적인 국가 파르티아와의 전쟁에서 죽자 분열하게 된다. 이윽고 폼페이우스를 따르는 이들은 로마 귀족 원로원과 손을 잡고 카이사르를 정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