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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 엘리시움 불멸의 알코올 2 / 용병 재판

삼긱감밥 2021. 1. 1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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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를 만난 이후에는 이 게임의 진행이 잠시 일직선화되면서 무조건 한 방향으로 달려간다. 여기서부터는 중요한 스포일러이므로 주의하자.

 

 

일단 반응속도나 눈손 협응력을 올려주는 장비를 착용하고, 가능하면 스피드 보틀도 먹어서 운동 능력을 올려주자. 

여관으로 돌아가면 무슨 일이 생겨있다.

아직 사건의 진범을 파악하지도 못했고, 그동안 유력한 용의자였던 루비는 범인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런데 더 수사를 하기도 전에 용병들이 용병이 죽은 것에 대한 보복으로 노조원을 죽이러 왔다.. 용병은 총 세명으로, 항만 앞 구사대 대장과 암시는 되지만 등장하지 않던 인물, 전혀 암시되지도 않았던 인물 총 셋이다. 구사대 대장이 그들의 지휘를 맡고 있다. 

용병들은 자신의 동료이자 친구가 죽음을 당하고 나무에 내걸린 것에 대해 몹시 분노하고 있는데, 엘리자베스 뷰포트 변호사가 문명사회 시민답게 총을 내려놓아 달라고 제안한다. 수사학은 엘리자베스가 지금 상황 파악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하디 청년단과 용병이 대치하고 있는데, 청년단의 무장은 형편없는 수준이고 용병들은 총도 튕겨낼 만한 엄청난 갑옷과 화기로 무장하고 있다. 넥타이가 빨리 나한테 불을 붙여서 던지라고 하는데 수사학이 일단 인격 있는 화염병을 가진 것도 좋지만 대화를 해보자고 제안한다. 

공감이 천천히 끌어 보자고 제안한다. 바로 폭탄을 던지지 말고 하나 하나씩 모든 이야기를 해보자. 이 사람들이 죽인 것이 아니며 / 너희들은 취했고 / 와일드 파인즈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수사학과 제안 체크를 통해서 논쟁을 던지거나 목매달린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서 시선을 끌 수도 있다. 

여기서 또 엘리자베스가 나서는데, 주인공이 피해자의 사인은 총에 맞은 것이고 나무에 매달린 것이 아니라고 해도 소용이 없다. 이미 용병 중 한 명이 무전을 도청해서 하디 청년단의 허위 자백을 들었고,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엘리자베스가 괜히 나서고 있는 것이다. 

용병은 바로 엘리자베스를 죽이진 않고 경고의 의미로 총을 일부러 빗맞힌다. 

이걸 보고 바로 생키가 도망간다! 주인공보고 뭐가 어쩌구 놀려대더니 위기 상황에서 바로 떠나버린다.

 

순서대로 다른 이야기에 대해서 말하면 나름 의미는 있는 이야긴데도 전혀 받아들이질 않는다. 

만약 이전에 목매달린 남자의 갑옷 일련번호를 조회했다면, 제안 매우 어려움 체크를 통해서..

구사대 대장 이름이 라울 코르테니어고 죽은 용병이 엘리스 코르테니어이므로 둘이 형제(입양아니까 사실 의형제)라는 사실을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이야기를 해도 라울은 분노를 가라앉히지 않고, 모든 사람들을 하나 하나 총으로 쏴버리겠다고 말한다. 즉,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여기까지 대화했으면 눈/손 협응력 체크에 여러가지 보정이 붙는다. 대화가 무익한 것은 아니었던 셈이다. 그리고 눈손 협응력 체크는.. 바로 넥타이를 던지는 것이다. 

알코올과 함께 죽음을 맞는 넥타이.

여기서 한 번 더 넥타이가 말을 거는데, 이름이 끔찍한 넥타이가 아닌 아름다운 넥타이로 나온다. 자신의 상품목록 번호와 모델명에 대해 이야기하고 세상을 떠난다. 

넥타이는 자신이 알록달록한 넥타이로서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다 해봤다고 의기양양해한다. 

넥타이는 마지막으로 주인공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주며 저세상에서 보자고 작별 인사를 한다.

 

이후 불멸의 알코올 임무가 완료된다. 

 

용병 대장은 쓰러뜨렸지만 나머지 두 명은 건재한 상태다. 주인공은 총도 없는데 이제 어떡할까. 

반응속도 어려움 체크에 성공하면 총알을 피할 수 있다. 

이후 드 폴이라는 용병 한 명이 경위를 노리지만 총알이 빗나간다. 반면 경위가 쏜 총은 다른 용병 한 명을 맞추는데 성공한다.

비명 소리가 들리는 쪽을 쳐다보면 하디 청년단 일원 중 한 명이 글렌이 죽음을 맞이한다.

첫 총알은 피했지만, 이후 라울 코르테니어가 분노를 담아 주인공에게 총을 쏘는데 이것은 피할 수가 없다... 세이브 로드해도 안되니 얌전히 맞자... 

아 이렇게 죽다니... 가르트가 용감하게도 그만두라고 외치고 있다... 타이터스 하디도 그렇게 주인공과 티격태격해놓고는 경찰을 지키라고 청년단에게 지시하는데... 

의식이 점점 희미해진다. 아무도 나랑 놀아주지 않고, 누구도 나랑 파티를 벌이려고 하지 않았다고 슬퍼하는 주인공. 키츠라기 경위가 붙잡고 있지만 출혈이 심하다. 

그리고 누군가가 키츠라기 경위에게 총을 겨누는데... 권위 보통 체크가 들어간다. 경위가 당신을 정말로 신뢰한다면 3의 보정 추가.

경위가 뒤돌아서 총을 쏘고 모든 세상이 사라진다. 

앗. 안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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