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는 유카탄 반도와 중앙아메리카 인근에서 번성한 문명이다. 기본적으로 아즈텍 문명이나 잉카 문명과는 달리 통일된 정치체제를 구축하지 못했다. 수많은 작은 도시국가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유카탄 반도 북부 지역은 지하수와 지표면의 거리 차이가 크지 않아서 우물을 파서 물을 구하기 수월했다. 남부는 그 반대로, 물을 구하기 어려웠다.
*마야 문명이 자리잡은 곳은 석회암이 기반하고 있었다. 석회암은 다른 흙이나 토양과 달리 물을 거의 보존하지 못하고 흘러내려 버린다. 따라서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문명 입지 조건의 최악의 조건중 하나로, 인력을 대체할 가축이 없었다. 잉카 제국에선 리마가 다른 대륙의 말의 역할을 하면서 도로간의 네트워크 역할을 했는데, 마야는 이게 불가능했다. 따라서 마야의 사원과 건축물은 모두 인력으로 지어야만 했다.
-> 인력으로 나라가 운영되니 전쟁과 교역의 범위가 극단적으로 축소되었다. 개별 도시국가가 갖는 영토 역시 축소될 수밖에 없었다. 이는 통일된 정치체제의 부재와 잦은 전쟁으로 이어진다.
*인구가 생각보다 빨리 늘었다. 맬서스 트랩으로 직행.
*달력와 왕정체제는 식량위기에 도달하자 바로 사라졌다.
*결론
1. 인구증가
척박한 토양의 농업생산량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마야 문명의 인구가 늘어났다.
2. 환경파괴
지나치게 잦은 개간과 벌목으로 결국 토지 복구가 어려워졌다.
3. 전쟁
소도시들간의 잦은 전쟁으로 식량 생산이 황폐화 되었다.
4. 기후변화
가뭄이 들었다. 다른 지역의 가뭄과 다른 점은 인구가 사실상 한계지점까지 증가한 상태였기에 가뭄이 들어도 피할 곳이 없었다는 점이다.
5. 장기적 해결책의 부재
가뭄이나 환경 변화에 대한 대책이 없이 지배층은 사원 건축에 매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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