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광복절 특사

삼긱감밥 2021. 6. 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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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설경구, 차승원 주연의 코미디 영화. 광복절 특사인줄 모르고 탈옥했다가 뒤늦게 광복절 특사임을 깨달아서 다시 교도소로 돌아오는 죄수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중간중간 분위기가 심각해지는 장면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코미디 영화다.

 

2. 내용

장발장처럼 빵을 훔치다가 감옥에 갇힌 무석(차승원). 그는 계속해서 탈옥을 시도하다 실패하는 바람에 고참 죄수가 되어버린다. 이런 감옥에 들어온 사기꾼 재필(설경구). 무석은 계속해서 숟가락으로 땅을 판 끝에 마침내 바깥으로 나가는 땅굴을 파내고야 만다. 제발 나좀 껴달라고 사정해서 따라가는 재필. 무석과 재필은 이렇게 교도소를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사실 무석과 재필은 둘다 광복절 특사였다. 어차피 석방될 것이었는데 탈옥을 한 것이다. 교도소는 난리가 나고, 무석과 재필은 다시 교도소로 돌아가야하는 상황에 놓인다. 하지만 자신이 감옥에 있는 동안 자신의 여자친구 경순(송윤아)이 경찰(유해진)과 사귀게 된 것을 보고 맛이 가버린 재필. 무석은 재필을 데리고 돌아가야 하지만 재필은 경순과 경찰을 쫓으려 한다.

 

한편, 교도소 안에서는 국회의원이 오는 날, 밥도 안주고 죄수들에게 일을 시키다가 죄수들에 의한 폭동이 일어난다. 과연 둘은 사랑도 되찾고 교도소에도 무사히 돌아갈수 있을까.

 

3. 등장인물

재필- 사기꾼. 말을 기가막히게 잘해서 사람을 속이는 일이 잦다. 경순을 사랑했지만 경순이 경찰과 사귀는 것을 보고 화가나서 쫓아간다. 맨 마지막에, 화려한 언변으로 교도소를 제압한다. 

무석- 빵을 너무 좋아하는 남자. 빵을 훔치다가 잡혀왔다. 머리보다는 몸이 먼저 나가는 타입이며, 극중 마지막에 빵집을 차리고야 만다.

경순- 분홍 립스틱 노래를 매우 좋아하는 재필의 여자친구. 재필이 석방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낙담하다 경찰과 사귀게 된다.

경찰- 성격이 배배꼬이고 못된 구석이 있는 경순의 새 남자친구. 못된 사람이다.

 

4. 특징

가벼운 코미디 영화로 보기 좋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차승원과 설경구의 기가 막히는 슬랩스틱 코미디가 일품이다. 

 

5. 기억에 남는 장면

따라해! 나는 사회의 쓰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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