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설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 파트리크 쥐스킨트

삼긱감밥 2021. 8. 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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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후각이 천재적으로 발달한, 향수를 (사람을 죽여서라도) 만드는 사람의 이야기.

 

2. 간단한 내용

주인공 그르누이는 시장에서 태어난다. 어머니는 그를 버리려 하나 그의 울음소리로 인해 실패한다. 사람들은 그의 어머니를 신고하여 사형에 처한다. 그르누이는 종교단체의 기부를 통해 아이를 키우는 유모 밑에서 자라게 된다. 그를 접한 사람중 어떤 이들은 그르누이를 악마같다고 여기는데, 바로 그르누이가 냄새가 없기 때문이다.

 

그르누이는 천재적인 후각을 가져서 냄새로 위치를 분간할 정도였지만 자신은 냄새가 없었다. 그르누이는 무두질을 하며 자라다가 나중에 향수 제조자를 도와 그 밑에서 도제로 근무한다. 향수의 제조방법을 알게 된 그르누이. 그는 도제증서를 들고 프랑스 남부를 돌아다니며 냄새를 찾는다. 그와 연관된 사람들은 대부분 파멸을 맞는다.

 

그는 한 소녀에게서 최고의 향기를 맡게 된다. 남쪽 도시 그라스에서 다시 그 향기를 맡게 된 그르누이는 완벽한 향수를 만들기 위해서 소름끼치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3. 특징

*170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는데, 작가의 세밀한 묘사와 당시 시대배경에 대한 설명이 훌륭하다. 

 

*작품 전체가 일관되게 집착적이면서도 어두운 분위기를 띤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악하거나 탐욕을 주체하지 못한다.

 

4. 기억에 남는 장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5. 기타

나는 전반부를 읽을 때에는 '아이고 이렇게 천천히 자라서 언제 줄거리 전개되나' 싶었는데 후반부에는 '아 이 책이 벌써 끝나면 안되는데...' 이러면서 읽었다. 그정도로 책이 재미있고 페이지가 줄어드는 것이 아까운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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