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폴리스는 이란을 배경으로 하는 만화책이다. 주인공은 엔지니어를 아버지로 둔 상류층 집에서 여성으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는 자기가 선지자가 되길 바라는 아이였다. 주인공이 어렸을 당시에는 팔레비 정권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는데, 독재로 이란인들의 반감을 사는 상황이었다.작품에서 이란의 상황을 묘사하는 표현이 아주 좋았는데, 터키의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는 스스로가 군사 지도자로 공을 세웠기 때문에 카리스마가 있었다. 인도의 간디는 외국에서 인정받은 엘리트 지식인으로 학식이 있었다. 그러나 팔레비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보니 정통성이랄 것이 없었고, 정세 판단에 따른 외국의 인정만이 존재 근거였다. 어쨌든 이런 이란에서도 주인공은 부유층으로 잘 살아간다. 주변 사람들은 이란인이지만 매우 넉넉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