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디스코 엘리시움

디스코 엘리시움 부랑 경찰 / 쓸쓸한 귀갓길

삼긱감밥 2021. 1. 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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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 엘리시움에서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양쪽 중 하나만 얻을 수 있는 생각이 바로 부랑경찰 / 쓸쓸한 귀갓길이다.

 

게임 초반에 주인공이 자신에 대해 아무런 정보가 없을 때 백과사전이 말을 걸면서 여관에 있기 전엔 어디에 있었는지 묻는다.

이때 대화를 잘 선택해야 하는데

내가 어떻게든 돌아가는 길을 찾을 수 있을까? 라는 답을 하면

 

쓸쓸한 귀갓길 생각이 나온다. 이 생각을 내면화하면 지각 레벨 제한이 5로 상향되고 스피드를 사용했을 때 감정이 1 상승한다. 

 

그러나 그딴거 모르겠고 난 부랑 경찰이라고 당당하게 선언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부랑 경찰이라는 생각이 획득된다. 

부랑 경찰을 내면화하면 소름 레벨 제한이 6으로 향상되고, 공병 판매시 획득하는 돈이 늘며, 특별한 공병이 등장하게 된다.

 

사실 소름은 소름 위주의 플레이를 하겠다고 아예 작정한 것이 아니면 낮은 단계에서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소름이 높다고 해도 플레이 전개를 알려준다기 보다는 결론만 무당이나 영매처럼 알려주기 때문에(이미 게임을 이해한 플레이어가 본질적인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을 빠르게 해주는 역할) 소름은 다른 생각과는 기능이 좀 다르다.

 

이 게임에서 돈을 벌 방법은 공병 줍기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으므로, 공병 판매 효과가 좋아져도 딱히 큰 체감은 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별 일 없으면 그냥 쓸쓸한 귀갓길 쪽으로 가는게 낫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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