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이 책은 로마의 전직 집정관이자 저쪽 갈리아(현 프랑스 남부), 이쪽 갈리아(현 북부 이탈리아), 일뤼리쿰(현 달마티아와 알바니아 인근) 총독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갈리아에서 갈리족을 격파하고 로마의 통치를 확실시하는 내용을 담은 책이다. 8권까지는 카이사르 본인이 썼고 9권은 다른 사람이 썼다.
아이두이족과 동맹을 맺고 갈리아 남부에서 영역을 확립하고 있던 로마였지만 네르비이족, 벨로바키족등의 반대는 굉장히 거셌고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갈리족의 반란을 막기에는 병력이 부족했다. 그러나 카이사르는 속전속결과 침착하고도 정확한 전략전술, 잘 준비된 토목 등을 통해 갈리족을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갈리족의 야심찬 리더 베르킹게토릭스가 군대를 모아서 카이사르에 대항한다. 그는 많은 군대를 모았으나 카이사르가 자신의 뛰어난 전략전술을 통해 베르킹게토릭스 지휘하의 갈리군을 격파하고, 마침내 알레시아에서 이중성벽을 건설해서 끝장내버린다. 이후 갈리아에서 로마의 패권은 확립되고 오랜 세월 로마의 통치가 이어지게 된다.
원본은 굉장히 간결하고 좋은 글이라고 한다.
2. 내용
1권에서는 현 스위스 인근에 살던 헬베티이족의 이동을 격파하고 교만한 게르마니족 아리오비스투스를 대패시키는데 성공한다.
2권에서는 갈리아 북부에 있던 거대 부족인 벨가이족을 정복한다.
3권에서는 아퀴타니아에서 승리하고.
4권에서는 게르마니족의 도강을 막아 우시페테스족과 텡크테리족을 도륙한다.
5권에선 브리타니아 원정에 성공하여 그들의 일부를 인질로 잡아오나 사비누스가 갈리족 부대에 참패한다.
6권에선 트레베리족을 격파하고 라인 강을 건너 게르마니 족을 위협한다. 갈리족과 게르마니족의 관습과 제도를 설명하는 데 타키투스의 게르마니아와 비교해서 보면 좋을 듯하다.
7권에선 가장 위협적인 갈리족의 리더 베르킹게토릭스와 대결한다. 늪지대로 둘러싸인 아바리쿰을 이동 차단벽을 통해서 공략하고 끝내는 알레시아에서 이중 성벽을 통해 지원군도 막고 성벽 내부의 갈리 군대는 고사시킨다.
제8권은 카이사르가 아니라 히르티우스가 썼다. 카르누테스를 정벌하는 이야기와 내란의 서막을 다루고 있다.
3. 특징
책 중간과 뒤에 지도가 있어서 참조하면서 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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