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니 소셜 애니멀이라는 이름이 진짜 한국어 원제인줄도 모르고 사회적 동물이라는 책을 찾으러 다니느라 고생한 기억이 난다. 이 책은 심리학에 관한 책이다. 그런데 전개방식이 독특하다. 미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두명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심리학을 설명하는 것이다. 주인공은 두명으로, 소수인종인 적극적인 성격의 여자 에리카와 역사를 좋아하는 남자 헤럴드이다. 이 둘은 서로 다른 배경과 복잡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 만나서 결혼한다. 작가는 이들의 삶의 궤적을 따라간다. 가상의 캐릭터이지만 비교적 설정을 꼼꼼하게 짰다. 이들이 만나서 다른 사람과 상호 조우하고, 그들에게 영향을 받으며,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과정을 결정하는 모습에 심리학적 설명을 곁들이는 것이다. 그들이 하는 행동의 기저에 놓인 성격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