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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설 37

수상한 북클럽 / 박현희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다. 표지 뒤에 그려진 캐릭터들이 마음에 들었다. 1. 박현희 현직 고등학교 사회 교사라고 한다. 2. 소개 이 책은 청소년 소설로, 나름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네명의 아이들이 북클럽에 모여드는 내용이다. 주인공들인 박민석, 정영주, 김의영, 윤정환은 각각 문제를 가지고 있다. 박민석은 가난한 집에서 축구를 하다가 몸을 다치는 바람에 체육계 진로의 꿈을 접은 상황이었는데 누가 그를 비웃자 비웃은 녀석의 배에 공을 찼었다., 정영주는 한때 잘나가던 일진이었지만 싸우다가 병원에 입원하고 돌아왔다. 김의영은 매우 소심하고 열등감이 있는 학생으로 자신을 비하하는 학생에게 카레를 끼얹은 적이 있다. 윤정환은 만년 전교 2등으로 공부에 스트레스를 받아 답안지에 백지를 써버리고 말았다. 넷..

책/소설 2021.06.22

아주 오래된 농담 / 박완서

1. 소개 이 책은 박완서씨의 장편소설이다. 2. 내용 (스포일러 약간) 주인공 심영빈은 40대의 의사이다. 그에게는 어머니를 버리고 미국으로 떠나버린 첫째형과, 나이 터울이 많이 나는 어린 여동생 영묘가 있다. 교사인 아내와의 사이에서 두 딸을 두고 있다. 주인공의 형은 원래 법대에 가서 공부를 하던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비리 공직자로 낙인찍혀 잘리자 집에 돈이 없어 과외를 해서 가족을 먹여 살린다. 하지만 그때, 여동생 영묘가 태어난다. 형과는 20살이 넘는 터울로 말이다. 주인공의 형은 자기는 하고싶은것도 못하고 하루종일 죽어라 일만하는데 가장인 아버지는 집에서 애만들궁리나 했다는 것에 빡쳐서 미국으로 떠나버렸다. 주인공인 영빈은 성실하게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의사가 되었다. 지금 아내와의 ..

책/소설 2021.06.22

황금비늘 / 이외수

1. 소개 이 책은 소설가 이외수씨의 장편소설이다. 58개의 짧은 장으로 이루어져있다. 2. 내용 주인공은 김동명이라는 고아다. 보육원에서 지내다가 어느날 보육원을 탈출한다. 그리고 우연히 좋은 아저씨를 만나게 되어 아버지로 모시고 같이 살게된다. 사실 아버지는 젊었을때 번개손이라고 불렸던 전설적인 도둑이었다. 주인공은 아버지를 모시며 전설적인 기술을 배워서 어린 도둑으로 자라난다. 아버지는 전설적인 도둑이지만 완전한 악인은 아니었다. 장애인과 거지의 돈은 훔치지 않으며, 조 지압사라는 시각장애인과 그 아내를 도와주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날 결국 아버지가 돌아가신다. 주인공은 조 지압사 가족과 함께 살지만 몰래 백화점에서 소매치기를 한다. 어느날 형사들이 찾아올 낌새를 보이자 주인공은 춘천으로 도망친다...

책/소설 2021.06.22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 / 존 제이 오스본 Jr

별 생각없이 제목이 유명해서 빌렸다. 본 작품은 이미 한번 영화/드라마화 되어 한국에서도 방영된 적이 있다. 배경 이 책은 하버드 로스쿨 졸업자인 존 제이 오스본이 하버드 로스쿨의 생태를 그린 소설이다. 배경은 1970~1980년대 미국이다. 등장인물 하트-본 작의 주인공. 미네소타 출신이다. 성실하게 공부하고 어떻게든 킹스필드 교수의 눈에 들려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이 책은 끝까지 노력하고 인정받으려하는 하트와 그런 하트를 교묘히 대하는 킹스필드 교수의 관계가 매우 인상적이다. 덕분에 고생만 주구장창 한다. 수잔과 연인관계가 된다. 킹스필드교수- 하버드 로스쿨의 무시무시한 교수. 소크라테스식 산파술로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학생들이 따라가는데 애를 먹어서 항상 공포의 수업이 되곤 한다. 매우 깐..

책/소설 2021.06.15

펭귄의 섬 / 아나톨 프랑스

읽게 된 계기 저자인 아나톨 프랑스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라는 것과, 제목에 펭귄이 들어간다는 점 때문에 그냥 빌려 봤다. 귀여운 펭귄을 생각하고 빌려봤지만 귀엽기는 커녕 타락하고 잔인한 펭귄들이 우글거렸다. 이걸 알고 다시 표지를 보니 펭귄이 어째 못되게 생겼다. 작품 소개 주의-저자가 프랑스인이라서 그런지, 이 책에는 프랑스에 관련된 내용도 많이 나오는 편이다. 은유적인 표현이 많기에 미리 사전지식이 없으면 읽히지 않을 수도 있다. 시사풍자에 대한 것인데 시사풍자의 배경이 되는 현실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인간의 삶을 펭귄에 비유하여 비꼰 내용이다. 저자인 아나톨 프랑스는 지적회의주의자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매우 시니컬하고 골계적인 어조로 글을 썼다. 어떤 한..

책/소설 2021.06.15

펭귄 하이웨이 / 모리미 토미히코

읽게 된 계기 내가 빌려본 모리미 토미히코의 첫번째 책이다. 이 책을 빌린 시점에서는 이 작가가 의 작가인지도 모르고 있었다. 다만 그냥 펭귄이라는 이름이 들어갔기에 심심해서 빌려본 것이다. 이 책은 이후 애니메이션화 되었다. 소개 이 책은 일본 SF대상 수상작이다. 작가가 말하기를 SF 작가인 스타니스와프 렘의 라는 작품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냥 초등학생의 성장 소설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후반부까지 읽어보면 비현실적인 요소가 있다. 배경은 현대 일본에 가까운 곳이다. 주인공은 아오야마는 탐구심이 매우 많은 초등학생이다. 그는 우치다라는 좀더 일반적이고 어린이다운 초등학생과 함께 놀면서 세상에 대해 배워 나간다. 스즈키라는 도라에몽의 퉁퉁이 닮은 악동이 종종 그를 괴롭히지만, 다른 사람에게 지..

책/소설 2021.06.15

코 광인일기 감찰관 / 니콜라이 고골

이 책은 니콜라이 고골의 책인데, 러시아의 문학은 별로 읽어보지 않아서 궁금하여 읽게 되었다. 이 책이 매우 싼 값에 팔리고 있어서 구매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니콜라이 고골 니콜라이 고골(1809~1852)은 러시아의 문학가이다.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창시자로 인정된다고 한다. 그는 러시아 제국의 경직된 관료제를 풍자하는 재미있는 단편과 희곡을 많이 썼다. 이 책에서도 관료제를 풍자하는 부분이 매우 많다. 네 작품 모두 관료가 등장한다. 작품 소개 이 책은 니콜라이 고골의 단편선을 묶어서 만든 것이다. 코와 외투, 광인일기는 단편 소설이며 감찰관은 극본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코 하급 관료인 주인공은 어느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코가 없어지고 만다. (다행히 숨을 못쉬거나 이물질이 끼거나 하진 않는다..

책/소설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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