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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에 관한 생각

배당주는 일반적으로 주주들에게 넉넉한 배당을 주는 주식을 말한다. 배당을 어느정도 할지는 대주주의 마음이고 배당이 늘어도 가격이 더 오르면 매수 시점에서 배당을 기대하고 매수하긴 어려우니 이런 경우에는 배당주라고 하기는 어렵다. 좀 더 생각해보면 모든 업종이 버블인 시장에는 배당주라고 투자하기도 어렵다. 그냥 간단히 생각하면 추상적인 관념이므로 왠만한 금리의 정기예금이나 채권보다는 좋은 배당을 주는 회사를 배당주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네이버 주식- 배당을 누르면 작년 배당금을 기준으로 현재 가격에 살 경우 배당률이 적혀 있다. '작년' 배당금이므로 회사의 경영 실적이나 배당정책 변화, 가격 변화에 따라서 계속 변동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단순히 배당율만 보고 살 것은 아니고 배당주라고 하더라도 회사에 ..

펜티먼트 게임

펜티먼트는 중세 뉴베가스 디렉터였던 조슈아 에릭 소여가 만든 게임이다. 스토리 위주의 ... 무언가이다. ​플레이어는 가상의 공간인 중세 유럽 바이에른의 타싱이라는 마을에서, 안드레아스 말러라는 뉘른베르크 출신의 예술가로 살아가게 된다. 이 타싱은 수도원과 수녀원이 같이 있는 이중수도원의 지배를 받는 마을로, 소작농들과 마을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주인공 안드레아스 말러는 대학을 졸업하고 타싱의 수도원에서 피에르라는 수사님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위대한 예술 장인이 되기 위해 배우고 있는 젊은이이다. (주인공의 다른 배경이나 전공은 플레이어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그런데 이 수도원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존경받는 스승이 범인으로 몰리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나선다는 것..

게임/기타 2024.07.09

변덕쟁이 템프테이션 후기

변덕쟁이 템프테이션은 실키즈 플러스에서 출시한 게임이다. 전작으로는 아케이로 괴기담, 일곱빛깔 리인카네이션(나나린) 등이 있다. 이 게임 시리즈들은 요괴나 괴이가 존재하는 현대 세계에서 이능력을 다루는 캐릭터가 주인공이다. ​변덕쟁이 템프테이션의 주인공 역시 음양사로, 주변 인간이 느낄 수 없는 것을 보고 알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는 자신이 스승이라고 부르는 존재가 어떤 맨션에 방문해줄 것을 요구하여 맨션에 방문하게 된다. 그 맨션은 사실 4명의 사람들이 배가 갈리고 숨진 채 발견된 끔찍한 장소였고, 사람들이 방문할 때마다 독기를 뿜어내서 경찰도 조사하기 힘든 곳이었다. ​주인공은 이런 맨션에 들어가서 맨션에 걸린 수수께끼를 해결하고 왜 사람들이 죽게 되었는지 알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라는 줄거리..

게임/기타 2024.07.08

조셉 캠벨, 세계의 영웅신화=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조셉 캠벨의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이라는 책이 있다. 그런데 번역 과정에서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세계의 영웅신화라는 책으로 출간되었다. 옛날 책이라서 그런 것 같고 다른 판본 보면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으로 번역되어 있는 것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번역자는 이윤기씨이다.​이 책은 융의 심리학을 기반으로 세계의 영웅 신화를 분석하고 있다. 아메리칸 인디언 및 인도, 불교 및 기독교의 이야기를 통해서 영웅에 대한 상징 체계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보여준다. 다만 이론 해설 보다는 세계 각지의 문화 해설이 주가 되는 책이다. 때문에 앞 부분에서 융의 심리학 얘기가 잠깐 나오고 그 뒷 부분에서는 영웅의 여정과 그에 따른 세계의 신화를 설명하는 내용이 많다.​융 파 심리학의 입장(인간은 무의식 속에서 고대적 경험의 잔..

책/인문 2024.07.07

나폴레옹 세계사 1-2권

나폴레옹 세계사는 2권으로 되어있는,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아주 재미있는 책이다. 이 책은 5점 만점의 5점의 책이다. 아주 재밌었다.​이 책은 나폴레옹 시기 전과 그의 집권 동안의 세계사를 다룬다.​나폴레옹이 집권하기 이전의 유럽의 역학 관계, 영토 야욕을 중심으로 세계사를 서술했다. ​동유럽에서는 러시아와 오스트리아의 암묵의 동의 하에 러시아가 남부유럽으로 진출하고 있었고, 폴란드는 프로이센에 토룬 성을 넘기면서 외교적 도움을 얻으려 했으나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고 3분할 되어 쪼개지고 만다.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의 관계는 끊임없이 의심과 긴장이 흘렀으며 이들은 서로 독일의 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사이였다. ​나폴레옹이 아니었으면 영국과 프랑스는 사이좋게 지냈을까? 어렵다는 것이 저자의 의견이다...

책/역사 2024.07.07

테라포머스 게임

이 게임은 만화 테라포마스가 아니고, 보드게임 테라포밍 마스도 아니다.  게임 테라포머스이다.​이 게임은 보드게임 테라포밍 마스와 약간 유사한 점이 있는데 화성을 사람이 살 만한 행성으로 만드는 것이 게임 목표인 점,온도, 대기, 바다가 충족되어야 화성이 사람이 살 만한 행성이 되는 점 미생물, 식물, 동물이 배치되는 점 세개다. 나머지는 모두 다르다. ​테라포머스는 리더 선택, 지형 선택, 도시 건설 및 내부, 외부 건물 건설 등이 주가 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싱글 플레이가 전제되어 있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는 시작하면 무작위로 생성된 화성에 떨어져서 도시를 건설한다. 초기 , 중기, 후기에 따라 다른 리더를 선택하고, 주민들을 위한 건물을 건설한다. 다른 지역을 탐사하고, 자원을 발견하고 광산..

게임/기타 2024.07.06

집주인이 너무해 게임

이 게임은 가로세로 20개의 칸이 있는 슬롯머신을 잡아당겨서 돈을 벌고, 그 돈을 번 것으로 집주인에게 임대료를 납부한다는 컨셉의 게임이다. 게임의 장르는 덱빌딩 로그라이크이며, 중독성있다는 평가로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아서 나도 플레이하게 되었다. 게임의 스토리나 그래픽 이런 것은 큰 의미가 없고 전략성과 랜덤성에 집중하는 스타일의 게임이다.​20개의 칸에는 함정용 X를 제외한다면 플레이어가 배치하는 심볼들이 있다. 이 심볼들은 쥐, 고양이같은 동물에서 쥐,고양이가 먹는 치즈와 우유, 주변에 부가적인 효과를 주는 사람들부터 사람을 죽이는 장군까지 다양한 심볼들이 있다. 심볼들은 플레이어가 슬롯을 당기면서 새로 뽑을 수 있고, 뽑혀진 심볼 중에 20개가 판에 들어가게 된다. ​플레이어는 어떤 심볼을 뽑..

게임/기타 2024.07.06

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

저자인 마틴 래디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슬라브 동유럽학 대학 마사리크 교수라고 한다.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동유럽에 관한 학문을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였다.​이 책은 합스부르크 가문과 국가의 관계에 대한 책이다. 시기적으로는 중세 합스부르크 가문부터(역사가 불분명하여 10~11세기 무렵부터 시작한다. 날조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기록에 따르면 로마시대의 이야기도 있으나 믿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1차대전 패배로 오스트리아 헝가리 이중제국이 패망하고 해체되는 과정까지를 그렸다.​합스부르크 가문은 혼인과 상속으로 유명한 가문이다. 이들은 끝까지 살아남고 장자를 남겨서 다음 세대로 가문이 이어지게 했다. 이를 통해서 남부 독일 및 스위스 일대의 작은 가문이었으나 혼인을 거듭하여 오늘날의 오스트리아 인근을 다스리..

책/역사 2024.07.06

반란군 주식회사 게임

반란군 주식회사는 전염병 주식회사의 후속작인 게임이다. 이 게임의 시간적 배경은 2000년대 초반이며, 공간적 배경으로는 얼마 전 전쟁이 끝나고 반란군이 등장할 즈음에 어떤 낙후된 국가다. 아프가니스탄에 다국적국 진공으로 인하여 탈레반 정부가 무너진 무렵 즈음이 배경일 것으로 생각하면서 플레이했다. ​플레이어는 한 지역을 맡아서 해당 지역을 안정화시켜야 한다. 지역은 10개정도가 있고, 각 지역마다 도심, 농촌, 외곽 지역의 비율과 도로(비포장, 주요, 고속)의 비율이 다르다. 또한 지역마다 댐이나 석유가 있는 등의 특색이 있다. 이러한 지역에 통치자로 임명되어 일정 기간마다 예산을 받는다.​플레이어가 해야할 행동은 예산을 받아서 지역 주민들을 만족시키고 반군을 무찌를 정책을 짜는 것이다. 각 지역에 대..

게임/기타 2024.07.06

보드게임 pc버전 플레이 후기(판데믹 황투 윙스팬 쓰루 테포마 버건디 등)

기존에 출시되어 어느정도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보드게임들은 PC 버전으로 나오기도 한다. 이런 게임들은 보통 다른 플레이어들과 온라인으로 하기도 하지만 AI가 충분히 잘 설정되어 있다면 PC와의 컴까기도 재밌다. ​나는 이런 보드게임들을 다른 PC게임보다 많이 하곤 한다. 몇가지 장점이 있는데기본적으로 플레이 시간이 짧고 어느정도 플레이하다보면 손에 익어서 특별히 더 배우지 않고도 플레이가 가능하다(스타가 민속놀이가 되듯)보통 보드게임은 턴제다 보니까 플레이하면서 다른 것과 병용이 가능하며, 오프라인 실제 보드게임과 다르게 저장과 불러오기가 자유롭다. ​판데믹이 게임은 보드게임이나 PC버전이나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다. 다만 PC버전 인터페이스가 훨씬 더 깔끔하다.​황혼의 투쟁이 게임은 1:1 게임이..

보드게임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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